속초시, 기관 협의 후 입장 정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이 어려워진 크루즈들이 속초항에 장기 계류를 타진,속초시가 고민에 빠졌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최근 속초항 크루즈선 계류와 관련해 속초시를 비롯해 CIQ 기관에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도환동해본부는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사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입항이 금지되자 대체 항로에 투입되기 전 과거 기항했던 항구를 중심으로 계류 가능 여부를 타진하던 중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의 운영주체인 도환동해본부에도 문의가 오게됨에 따라 속초시 등에 의견을 묻게 됐다.계류를 타진한 크루즈선은 8만5000t급 1척과 11만t급 1척으로 계류 기간은 1∼3개월이며 승선원만 탑승한 상태다.이에대해 시는 현재 상태에서 크루즈선 입항은 지역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CIQ 기관들과의 협의 후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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