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주 수요일 소통 점검의 날 지정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 동해시가 재난·재해 현장에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전화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시는 최근 태풍과 산불,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으로 통화 폭주나 접속장애 등 통신두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전화기 현황파악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특히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긴급통신수단 소통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재난취약지역에서 위성전화기의 통화음질과 단말기 작동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취약점 발견 시 보완대책을 강구해 비상통신망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월 동해안을 휩쓴 대형산불 현장에서는 이동 통신사들의 휴대전화 기지국이 한밤중에 소실되면서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진화 작전을 지휘하는 데 애를 먹었다.양원희 행정과장은 “위성전화 점검 결과 취약점이 발견되면 보완 대책을 강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긴급통신체계를 운영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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