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스토리텔링 사업 추진

▲ 춘천시는 13일 북산면 물로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천자의 묘 스토리텔링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 춘천시는 13일 북산면 물로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천자의 묘 스토리텔링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춘천 북산면 ‘한천자의 묘’ 설화가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된다.시는 13일 북산면 물로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한천자의 묘’ 스토리텔링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한천자의 묘’ 설화는 북산면에 한씨 성을 가진 머슴이 아버지 묘를 잘 쓴 뒤 중국으로 건너가 황제가 됐다는 내용이다.북산면 물로리 가리산 중턱에 위치한 천자묘라고 불리는 무덤이 이 설화를 뒷받침 하고 있다.

시는 설화에 현대적 해석을 추가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스토리텔링화 개발 용역을 체결했다.시는 4월까지 스토리텔링을 완료하고 설화 이야기를 활용한 조형물 개발,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관광객 편의를 위해 설화가 반영된 안내판과 이정표를 만들고 다양한 상품도 개발한다.이규일 문화콘텐츠 과장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춘천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테마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관광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관광객 유입을 통한 마을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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