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문화도시 동시 선정
5년 국비 투입 각종 마케팅 가능
올해 브랜드 수립·안내체계 정비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국내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와 ‘문화도시(예비)’ 사업에 동시 선정된 강릉시가 문화+관광 융합발전에 시동을 걸었다.14일 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최종 선정으로 5년 간 국비와 지방비 매칭으로 1000억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관광발전사업을 펼치게 된 강릉은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원의 예산으로 기본계획 및 브랜드전략수립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통합관광정보제공 시스템(다국어) 개발,안내체계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친다.또 이달부터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육성,외국인 관광안내 플랫폼 조성 등 21개 선도사업을 선정,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거점도시 조성 사업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시청 관광과에 TF팀을 신설한데 이어 오는 4월까지는 지역관광거점도시 마케팅기관 협의체(DMO)를 구성,한국관광공사의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사업완료 때 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7월까지 정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관광거점도시 추진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문화도시조성사업도 지난해 말 예비도시 선정에 이어 최종 지정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지금종(57)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을 ‘강릉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위촉한데 이어 서부시장 내 문화앵커공간에 센터를 설치,다음달까지 직원 공개 채용을 통해 지원체제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내년부터 5년 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으로 지역문화진흥사업을 펼치게 된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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