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회의일정 25일로 변경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존치를 비롯한 정선 지역 올림픽 유산사업 해법 마련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가리왕산 합리적복원을 위한 협의회(위원장 이선우)는 오는 25일 제13차 회의를 갖는다.협의회는 당초 지난 10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강원도가 정선지역 주민들과 세부안을 논의하기 위해 연기를 요청했다.도는 제13차 회의 개최 전까지 정선지역 주민들과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다음 회의에 대비할 방침이다.정선알파인경기장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는 최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알파인 경기장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알파인 경기장의 2024대회 경기장 활용안 해법이 마련될 경우,정선 지역 올림픽 유산사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 마련이 가능해진다.가리왕산 합리적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합리적 해법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도와 정선군은 여론조사 협의에 앞서 지역 차원의 해법을 논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협의회가 도와 정선군의 세부협의안에 대한 논의없이 여론조사를 통한 해법만을 최우선으로 둘 경우,지역주민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정선 지역 올림픽 유산사업 해법에 대한 합리적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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