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 트레이닝 코치, 올 시즌 류현진 몸 상태 집중 관리

▲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류현진의 스트레칭을 돕고 있다. 2020.2.15
▲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류현진의 스트레칭을 돕고 있다. 2020.2.15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새로 합류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스프링캠프 둘째 날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엔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시절부터 개인 트레이닝 코치를 대동하고 있는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LG트윈스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김병곤 코치와 새로 계약했다.

김병곤 코치는 올 시즌 류현진과 함께 생활하며 그의 몸 상태를 관리한다.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 합류 전 국내에서 김 코치와 훈련하기도 했다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 도착해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왼쪽)와 이동하고 있다. 2020.2.15
▲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 도착해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왼쪽)와 이동하고 있다. 2020.2.15

이날 류현진은 스트레칭 훈련과 베이스 커버 훈련, 수비 훈련 등을 소화했는데, 김 코치는 류현진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모든 훈련 과정을 도왔다.

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다저스 때보다 훈련 종류가 많아진 것 같다”며 웃은 뒤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님이 합류해 몸 상태를 좀 더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코치님과는 국내에서부터 함께 훈련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훈련 자세를 잡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코치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관해 “2주 만에 류현진을 봤는데,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며 “2~3주 정도 후엔 컨디션을 100%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근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옆에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16일 팀 훈련을 소화하고 17일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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