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주 휘발윳값 ℓ당 1천552.6원…전주보다 10.7원 내려


▲ 10주 연속 상승하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1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5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원 하락한 ℓ당 1천570.0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주유소. 2020.2.2
▲ 10주 연속 상승하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1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5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원 하락한 ℓ당 1천570.0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주유소. 2020.2.2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도 ℓ당 10.7원으로 전주보다 확대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7원 하락한 ℓ당 1천552.6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11월 셋째 주부터 1월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하락하다가, 1월 5주에 하락 전환한 뒤 3주 연속 내렸다.

하락 폭은 ℓ당 1.1원, 6.7원, 10.7원으로 매주 확대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2원 하락한 ℓ당 1천627.1원,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17.5원 하락한 1천520.0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천564.1원, 최저가인 자가 상표는 ℓ당 1천529.7원이었다.

휘발유 가격보다 한주 먼저 하락 전환한 경유 가격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 폭이 전주보다 확대, 12.2원 내린 ℓ당 1천379.0원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번 주 전주보다 0.7달러 하락한 배럴당 53.8달러를 기록했다. 하락 폭은 전주(4.1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며 약보합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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