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5017938_AKR20200215035500504_01_i.jpg
▲ 2016년 춘천 헬기 추락사고 4주기 추모행사 거행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작전간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 고원일 준위 등 3명'에 대한 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유가족과 장병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20.2.15 [육군 제공]

지난 2016년 작전 중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순직한 고(故) 고원일 준위 등 3명을 기리기 위한 4주기 추모행사가 15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추모행사에는 유가족과 장병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가족 고두석(57) 씨는 “지난 4년 동안 잊지 않고 추모행사를 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는 “급박한 사고 당시에도 체크리스트를 끝까지 손에 쥐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임무를 완수한 이들의 진정한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이번 추모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15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밭에 육군 205항공대 소속 UH-1H 헬기가 추락, 13항공단 소속 보조임무 조종사와 승무원으로 탑승해 있던 고원일 준위와 박상정 병장, 최동민 상병 등 3명이 순직했다.

당시 사고는 유압장치인 ‘서보실린더’ 결합체의 작동 불량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후 조사됐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