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지·철원·화천 오후 10시 한파주의보…기온 ‘뚝’


▲ 강원 산간에 폭설이 내린 28일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19.11.28 (끝)
▲ 강원 산간에 폭설이 내린 28일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19.11.28 (끝)

16일 오전 강원 진부령에 10cm가 넘는 눈이 온 가운데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대설특보가 모두 풀렸다.

강원기방기상청은 오전 11시와 오전 9시부터 북부와 중부 산지와 양구·인제 평지, 화천, 철원에 발령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현재까지 진부령 10.6cm, 양구 해안 6.8cm, 미시령 6cm, 철원 마현 3.3cm, 홍천 구룡령 3.7cm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특보는 해제했으나 산지에는 낮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0시부터 산지와 철원, 화천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0∼3도, 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1∼2도, 동해안 5∼6도로 전날보다 6∼10도가량 낮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나 눈이 내린 곳은 도로가 미끄럽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 중부 모든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풍랑주의보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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