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산 손익 18억5000만원
경영지표 상위,환원사업 호평

영월 한반도농협(조합장 신승문·사진)이 2015년 4월 합병 이후 최대 손익을 달성하는 등 자립 기반의 초석을 다지면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지난해 결산 결과 법인세 차감전 손익은 18억5000만원을 기록해 출자배당금 2억8800만원,이용고배당금 2억5000만원,사업준비금 4억6200만원 등 조합원에게 총 10억원의 풍요로운 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2018년 결산 15억 2200만원에서 3억2800만원이나 초과한 실적이다.또 조합원 1인당 100만원의 출자 증대운동을 전개해 조합원 납입 출자금은 66억원에서 86억원으로 증가했다.지난해 6월과 7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낙생농협,부산시 금정농협과 상호 교류와 동반 성장에 필요한 조합원의 농특산물 판매와 도시민 농업·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을 약속하고 각각 도·농 상생 발전기금 5억과 3억원을 지원받아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조합원 대학생 자녀 30명에게 각 1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자체 협력사업 강화와 농산물 제값받기운동 전개,다문화대학 운영,폭염 피해 및 농산물포장재 지원 등 조합원 체감의 현장 중심형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그 결과 연체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율·순자본비율 등 모든 경영지표들이 전국 농협의 상위권에 진입했다.

올해에는 조합원 모두의 염원이자 지역사회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경제종합유통센터 건립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승문 조합장은 “혁신적인 변화와 도약으로 알차고 건전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해야할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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