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경제 타격, 활성화 위한 정책 절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지역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자 강원도를 비롯한 각급 기관들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는 “확진 환자가 한명도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인데도 관광과 경제,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조기 극복을 위해 785억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해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등 경기활성화에 주력한다고 합니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60개 전통시장에 손 소독제와 보건용 마스크 등 위생 물품을 지원하고 40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활력 마케팅도 벌일 계획이라고 합니다.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도 확대해 서비스업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자금 상환유예와 특별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강원도의회는 화천군 농특산물 구매를 희망하는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로부터 구매신청을 받고 있으며,강원경찰청은 매달 1회 시행하던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매주 금요일마다 확대,실시하고 있습니다.농협강원지역본부역시 범농협 차원에서 농특산물 판매운동을 벌인다고 합니다.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다시 일상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시장 활력되찾기 프로젝트를 도 전역에서 진행합니다.전통시장 활력되찾기 프로젝트의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왁자지껄 한마당’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18개 시·군과 경제단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도내 18개 시·군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 업소 등을 중심으로 시장 이용을 촉진하는 현장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도는 코로나 19로 인한 도내 행사취소가 29건,주요 관광지의 관광객이 평균 20%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체감하는 경기위축은 이보다 훨씬 큽니다.도와 각급 기관들이 소비촉진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시의적절 하지만,이같은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때’를 놓치지 않게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해야 합니다.그리고 자치단체의 노력이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주민의 회복심리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충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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