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자리센터·공제조합 등
관련기관 통합 효율성 제고
4월 의회 출연동의 후 추진

▲ 홍남기 도 일자리국장은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오는 7월 일자리재단을 출범시키는 등 올해 일자리 정책 주요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서영
▲ 홍남기 도 일자리국장은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오는 7월 일자리재단을 출범시키는 등 올해 일자리 정책 주요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도가 올해 고용률 63%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도는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 일자리재단을 출범하는 등 올해 일자리 정책 주요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일자리재단은 도일자리센터,공제조합,신용보증재단 등 분산된 일자리 관련 기관들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도의 고용정책 수립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6개 부서 40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재단은 18일 도의회에서 관련조례안이 통과되면 의회 출연동의(4월),예산 편성·창립총회(5월) 등의 절차를 거쳐 출범된다.

특히 도는 지난해 도정 사상 처음 최고 평균고용률인 62.3%를 기록하고 취업자 80만명을 돌파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63% 달성에 도전한다.올해 시범사업으로 도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플라이강원과 횡성 이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분야에 각각 20명의 인력을 양성,2023년까지 600여명의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청년고용률 상승을 위해 도내 구직 청년 2300명을 모집해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만 50∼70세 ‘신중년’을 대상으로는 서비스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올해 찾아가는 숲해설,청년몰 서포터즈 등 12개 사업 122명,17억7600만원을 지원한다.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구직지원활동 사업으로 도내 4000여명을 선정,1인당 월 50만원씩 5개월간 최대 250만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장애인분야에서는 의무고용 실적 신설·반영을 통해 공공부문 의무고용률을 현재 3.29%에서 3.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남기 도 일자리국장은 “일자리재단,강원형 일자리 등 계층별 빈틈없는 정책을 펼쳐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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