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릉단오제·커피축제서 활용
관광객 유입 변화상 대응책 마련 의견

강릉시가 지난해 강릉단오제와 커피축제 등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한 것과 관련 주요 관광명소에도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는 지난해 맞춤형 관광전략 추진을 위해 휴대폰 위치정보를 토대로 경포벚꽃축제 등 21개 대표축제에 대한 빅데이터 통계분석 연구에 들어갔다.지난해 도입된 빅데이터 분석은 축제 수용 대책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활용되는 자료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월화거리와 안목커피거리 등 관광명소에도 빅데이터가 도입돼 정확한 통계 자료를 구축하고,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상권이 위축되고,관광경기가 침체하면서 주요 명소의 관광객 유입 변화상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오죽헌과 선교장,바다부채길 등 주요 관광지 통계를 매표 기준으로 집계해왔다.또 연간 관광객 통계의 경우 주요 관광지점 개별 관광객 수와 여름해변 및 축제 방문객 수를 합산해 집계하기 때문에 관광객 1명이 여러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모두 합산되는 방식으로 집계가 이뤄져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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