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석 시의원 임시회 5분발언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속보=자기 자본이 없는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춘천시민버스를 인수한 과정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본지 2월2월15일자 4면 등)된 가운데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 개편안이 정착되려면 어르신 교통카드 보급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은석(사진) 시의원은 17일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발언을 통해 “춘천시 어르신 교통카드를 보급해 현금이용 어르신들의 중복결제 문제를 우선 해소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부터 단계적으로 무료 이용카드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환승 대기시간을 10분 이내로 보장하고 쾌적한 환승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버스 이용 어르신들과의 대화 채널을 다양하게 만들어 어르신들이 갖고 있는 환승체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제기된 민원을 분류해 등하교·출퇴근 시간에 맞는 현실적이고 촘촘한 검증을 거쳐야 시내버스·마을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진 선진도시들은 대중교통과 관련해 큰 위기를 한번씩 겪었고 그 위기가 곧 기회가 됐다”며 “이 위기를 잘 극복한 경험이 또 다른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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