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5명 표심몰이 분주
민주당, 권리당원 경선 가닥
한국당, 공천 이달말 판가름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홍천군의원 가선거구(홍천읍,북방면) 보궐선거의 공천싸움이 본격화됐다.

홍천군의원 선거에 민주당은 이광재·차일천 후보,자유한국당은 강대덕·방정기·황경화 후보 등 5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출퇴근 시간대 주요도로변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SNS 홍보도 강화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 공천을 받으려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 후보는 예술 전문가,차 후보는 원조 민주당원,강 후보는 역사학자,방 후보는 전 교육부장관 보좌관,황 후보는 전 여협회장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후보자들은 지난 14일 도당에서 면접을 받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이들은 20일 열리는 상무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공천은 권리당원 100%가 참여하는 경선방식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 후보자들은 17일 도당에서 열린 면접에 참여했다.공천은 후보 적합도 조사,일반주민과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여론조사 등으로 이달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의원 선거의 경우 잔여임기가 2년이고 총선에 가려 후보자 능력보다는 총선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동안의 지선 공천기준과는 달라 공천싸움이 더 치열하다.

또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협력관계가 공천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후보자들은 “공천의 객관성이 상실되면 무소속 출마를 하거나 일부 지지자들이 다른 정당 후보자에 표를 몰아주는 등 국회의원 후보자까지 악영향을 줄수 있어 어느 때보다 공정성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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