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제20대 이사장에 양양출신 이상국(74·사진) 시인이 선임됐다.작가회의는 최근 열린 제33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이상국 시인을,사무총장에 신현수 시인을 선출했다.임기는 2년.

이 시인은 “평생 글을 쓰면서 이보다 좋은 일이 없는 것 같아 기쁘면서도 한국 문단의 현실을 자성하는 등 작가회의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지역 문인들에게 본보기가 될수 있도록 지역과 중앙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다.

1976년 등단한 이 이사장은 시집 ‘달은 아직 그 달이다’, ‘내일로 가는 소’ 등을 펴냈다.현대불교문학상,정지용문학상,백석문학상,민족예술상 등을 받았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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