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삼척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위 민간위원장

▲ 김경수 삼척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위 민간위원장
▲ 김경수 삼척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위 민간위원장

삼척시에서 지역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밝은 미래 창조를 위해 지난 1월 29일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위한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추진단)’를 창립했다.

추진위원회(추진단)의 기능으로 농촌지역 활력화를 위해 정부정책을 연계한 정부공모 사업 발굴,지역실정에 최적화된 사업계획 수립으로 농촌지역 회생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현재 농촌은 산업화,도시화로 젊은 인력들이 빠져나가면서 인구 감소와 노령화 가속화가 진행,급기야 농촌 읍면지역이 소멸위기로 몰리고 있다.

강원도 독거 세대 비율이 32.8%로 전국 시도 중 1위라는 통계청 발표와 도내 9개 시·군 중 28개 학교가 사라진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농촌 지역 공동화에 따른 빈집,폐교,휴경지 증가,노인 문제,농촌복지 등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농촌 정책도 지대별 특화작목의 개발보급,6차산업화 등 활로를 모색해 왔지만,농업의 큰 틀에서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이에 삼척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일반농산어촌개발,농촌중심지활성화,향토산업,신활력사업 등을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왔다.

하지만 추진과정의 시행착오와 추진 주체와의 갈등,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농업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산업이고 결코 후진 산업이 아니며,기초산업으로 부활해야 할 전략산업,신성장 미래산업,녹색산업이라고 결론 지었다.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공모와 성공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기초를 다져나가고자 한다.

따라서 민간과 행정의 교량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지원조직인 ‘삼척시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 ‘삼척시 신활력플러스 추진추진단’을 구성하고 액션 그룹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업 발굴과 참여조직의 역량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또 기존 추진 중인 중심지활성화,권역사업,향토산업 등 사업에 시너지를 주고 농협과 연계한 향토자원을 활용한 로컬푸드사업,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산물 유통사업을 발굴할 것이다.귀농·귀촌 인적자원의 농정시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침체된 농촌지역 활력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에 대해 ‘백약이 무효’라는 회의적인 의견들도 있지만,그냥 지켜보면서 갑론을박만 하다가 시간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조급한 마음에 작은 것부터 아우르고 실천하면서 주변의 마음을 모으고 다양한 조직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선제 대응해야 할 것이다.이에 따라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강구,정책사업을 발굴해서 공모사업에 접목하고자 한다.앞으로 우리 지역 특성을 살리는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정책발굴에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소멸위기로 내몰리는 우리 농어촌을 살리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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