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도내 최고 취업률 성과 안주 않고
비교과과정·산학협력 방안 고심
올 전국 10위권 역량 향상 목표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 -도내 전문대학 중 취업률 2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둘수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한림성심대는 2018년 취업률이 75%,2017년 취업률이 72.7%로 강원도에서는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우리 대학은 간호학과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고,2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충청-강원권 우수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으로 선정됐다.이러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학과별 높은 자격시험 합격률에서 나오는 자신감,그리고 교직원들의 관심과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앞두고 전문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우수한 평가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 중인 방안들이 있는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가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비교적 짧은 주기로 시행되는 교육부 평가로 인해 사업을 시행하는데에 있어 자율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측면도 있지만,혁신지원 사업 등 주요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육부의 재정지원은 필수다.올해는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 운영,기업체와의 산학협력 등 다양한 방안들을 기획하고 있다.교육부가 제시하는 평가지표들에 대해서는 항목별 시물레이션을 실시,수정·보완을 통해 지표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취임 5년째를 맞는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구체적인 대학 발전 방안과 비전이 있다면.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선 조직구성원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를 위해 연수,워크숍 등을 통해 교수들의 지식을 함양하고 능력을 키워나가 겠다.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 우수한 전문직업인력을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학교 발전을 도모하겠다.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전문대학이지만 전국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혁신지원사업,지역상생을 통해 현재 성과에 만족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 전국 10위권 안에 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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