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해역 110㏊ 산란·서식장 조성
도내 첫 시도, 수산자원 확보 기대

동해시가 대문어의 대량생산과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묵호연안 해역에 대문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 신규사업 대상지로 묵호가 선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54억원을 투입한 5개년 사업으로 동해 대문어 특성에 맞는 산란·성육장 조성을 위해 어초 및 구조물을 집중 투하하고 올해부터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한 후속사업이다.시는 올해 기존 설치물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집중투하 등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묵호 연안해역 110㏊지역에 현재까지 설치된 어초 및 구조물은 14종,3142개에 이르며 수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강원도에서는 동해시가 처음이다.

경창현 시 해양수산과장은 “동해시 대표 어종인 대문어의 지속적인 자원회복을 통해 지역의 소득증대 및 수산물 특산품 마련 등 수산물 전략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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