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휴무·주정차 단속 조정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춘천지역 서민경제 피해로 이어지자 춘천시가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주정차 단속시간 감축 등 경기부양 지원책을 마련했다.이재수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서민경제 피해 극복 대책으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존보다 30분 연장한다.시청 구내식당 휴무일도 월 1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할 방침이다.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확대는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구내식당 휴무일 조정은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 때까지 적용한다.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 자부담율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중국교역에 길이 막혀 수입과 수출이 피해를 받는 중소기업은 피해신고 접수를 통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공사나 자재구입을 서둘러 3월까지 소비·투자분야에 6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재정부양책도 마련했다.

현재 춘천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외출이나 모임,대규모 행사 자제로 지역경제가 휘청이는 상황이다.풍물시장의 경우 이달 초 전통시장 상품권 매출액이 2050만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3730만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1680만원(45%) 감소한 실적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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