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강원경제 '#왁자지껄 한마당’ 릴레이 캠페인]
시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전개
구내식당 축소 운영 기관 늘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확대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코로나19 차단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강릉 지역사회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등의 한마음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시 농정과는 18일부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시청 산하 전직원과 유관기관,민간사회단체,자생단체 등에 동참을 호소했다.신종 바이러스 여파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졸업식과 행사 등이 축소되면서 농업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기관·단체 사무실 꽃 생활화를 위한 꽃 구입하기,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새벽시장,강릉사랑 로컬푸드 매장 등을 이용한 농산물 구매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지역농협에서도 판로가 막힌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 하나로마트 내에서 강릉에서 생산되는 꽃인 후리지아,스토크,러런큘러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 식당가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하는 기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시청이 지난주부터 점심 구내식당 운영을 기존 주 4회에서 3회로 줄인데 이어 강릉경찰서에서도 매월 1회 실시하던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매주 금요일 시행으로 확대했다.경찰서 직원들은 이와함께 관광도시 강릉의 숨은 맛집을 발굴·공유하는 ‘강릉 맛집 찾기 프로젝트’를 시행,경기 침체 애로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1일 주문진건어물시장 등지에서 장보기 행사가 열리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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