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개학 시즌을 맞아 20일부터 입국함에 따라 강릉시와 각 대학이 방역 대책마련에 분주하다.18일 시에 따르면 20일 중국인 유학생 1명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강릉원주대,가톨릭관동대)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95명이 3월초까지 입국할 예정이다.이들 유학생들의 입국은 오는 27일∼3월 1일 사이(78명)에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시와 대학 측은 27일∼3월 1일에는 인천공항에 버스를 보내 단체수송을 지원하고,강릉 도착시에는 보건소에서 검진을 실시한 뒤 2주간의 보호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또 5명 이하 입국자들도 터미널 등지에 수송차량을 배치,보건소 검진 후 보호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강릉원주대와 가톨릭관동대는 3월 2일로 예정됐던 개강을 2주일 후로 연기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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