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건축 심의위 재검토 결정에
최 지사 면담·3월 착공 당위성 설명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속보=춘천 레고랜드 호텔 조성안이 춘천시건축심의위원회에서 ‘재검토’(본지 1월29일자 4면)로 결정,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사장이 최근 춘천을 방문,3월 초 호텔 착공안에 대해 강원도·강원중도개발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와 중도개발공사는 재검토 사유로 지적된 경관조성 계획의 수정안 등을 마련, 오는 21일 예정된 시건축심의위의 심의를 받는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이달 초 춘천을 방문,최문순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의 7개 클러스터 공정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며 3월 초 착공을 목표로 한 호텔 조성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야콥슨 사장은 이날 중도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그는 호텔 조성계획안에 대해 “3월 초에는 착공해야 각 클러스터 공정 진행과 맞물려 개장목표(2021년 5월)를 맞출 수 있다”며 시건축심의위 통과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조성 계획안이 시건축심의위 문턱을 넘지 못할 경우,개장목표에 차질을 빚게 될 수 밖에 없어 레고랜드 코리아,도,중도개발공사 등은 심의위 재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건축위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회의에서 사업조성지가 삼악산 로프웨이를 지나는 점을 들어 경관 부조화 등을 우려,호텔 주변 경관과 옥상 조성 계획 수정을 주문하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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