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 전국동계체전 첫째날
춘천시청 여자컬링팀 첫 금 신고
오늘 김보름·정동현 메달 사냥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도선수단이 18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개막 첫날 금메달 수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올해 동계체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서울,경기,경북에서 전국 17개 시·도 임원 1205명과 선수 2645명 등 총 38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도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 386명이 출전한 가운데 첫날과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5개,은메달 6개,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155점)로 순항하고 있다.양희구 도체육회장을 단장으로 한 도 선수단은 서울,경기에 이어 종합 3위에 도전한다.

첫날 천윤필(황지고)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15㎞ 남자 19세이하부에서 43분01초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현준(황지중)은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12.5㎞ 남자16세이하부에서 39분57초6으로 1위에 올랐다.김재윤(황지초)는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4㎞ 남자13세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문지희(평창군청)와 이종민(강릉원주대)은 바이애슬론 남녀일반부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앞서 강원도 컬링팀은 대회 사전경기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은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을 6-5로 물리치고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강원도청 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강팀들을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도선수단은 대회 둘째날인 1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타들이 출전한다.특히 미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바로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김보름(강원도청)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여자일반부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나선다.또 정동현(하이원)은 이날 휘닉스 평창에서 열리는 스키알파인 회전종목에 출전한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강원도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높여 달라”며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24동계청소년올림픽도 열리는 만큼 도체육회가 동계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동계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은 하지 않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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