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거리· 속초해수욕장 등

속초시가 무료로 운영 중인 로데오 공영주차장 등 일부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시는 로데오거리 제1·2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 3곳 등 모두 5곳을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차장을 관리하는 시시설관리공단과 유료화에 따른 업무협의를 이달 중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피서철 이전에는 관제시스템 설치 등 관련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주차장들은 상가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됐지만 주변에 대형숙박시설물이 신설되면서 공영주차장이 숙박 업소들의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다 고정적으로 장기주차하는 차량까지 늘어나면서 공영주차장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주변 상인을 비롯해 시민들은 유료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할인 등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주차장은 성수기와 비성수기로 요금을 차별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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