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사 548곳 실적 신고
작년 2조7407억원 전년비 6% ↑
2018년 큰 침체 기저효과일뿐
신생업체 증가 출혈경쟁 심화
계약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2조7897억원을 기록해 2015년 2조9079억원을 수주한 이후 4년이 넘도록 2조9000억원대 실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인건비 및 물가 부담은 커졌지만 수주 규모가 줄어들면서 일감이 감소,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됐다.2015년 실적신고업체는 469곳에 그쳤으나 4년새 79곳(16.8%)이 늘어나며 업체간 경쟁도 심화됐다.지난해 건설업 등록기준 자본금이 인하되면서 신생 업체 유입이 많았기 때문이다.도내 무실적 업체는 7곳,기성액 10억원 미만 업체는 133곳으로 신고업체의 25.5%가 적자 경영 위협에 노출돼있다.
전문건설업계도 업체 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영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 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전문건설업체 2244곳의 기성액은 1조4041억원으로 전년(1조3272억원) 대비 769억원(5.8%) 증가했다.그러나 수주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17년 1984곳,2018년 2107곳 등 업체가 난립,업체당 평균 기성액은 6억2600만원으로 전년(6억2700만원) 보다 오히려 100만원(0.2%) 줄었다.
SOC예산 감소로 대형 토목공사가 줄어들자 하도급 계약이 감소,원·하도급 기성액의 차이도 커졌다.때문에 전문건설업체들이 원도급 관급공사 입찰에만 의지하며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권소담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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