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여자축구연맹전 5년간 개최

화천군이 한국 여자축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군은 최근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유치 약정식을 개최했다.이날 최문순 군수와 오규상 연맹회장은 올해부터 최장 5년 동안 화천에서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대회 명칭도 화천군의 최우선 정책목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으로 정했다.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국내 여자축구 대회 중 손꼽히는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지난해 11월1일부터 12일까지 화천에서 열린 ‘물의 나라 화천 2019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가족,임원 등 2000여 명이 찾아 지역 상경기에 큰 힘이 됐다.군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내 여자축구의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국내 최고의 여자축구 명문고인 화천정보산업고가 여전히 건재하고,화천KSPO 역시 여자 프로축구의 강호로 자리잡고 있다.군은 여자축구 이외에도 올해 전지훈련단 유치,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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