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은 호송 차고와 분리 조사실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권친화·미래지향적인 수사환경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를 경찰서 현관으로 호송,피의자 얼굴 노출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었다.그러나 피의자 전용통로인 ‘호송 차고’가 신설되면 피의자 도주를 방지하고 사건관계인과 동선을 분리해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다.

또 ‘분리 조사실’을 만들어 사건 관계인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낮추는 한편 조사 집중도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경찰관도 사무공간과 조사공간의 분리로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이같은 ‘수사 부서의 인권 친화적 사무환경 개선 사업’은 춘천서·원주서·홍천서에서 시행 중이며 올해는 동해서·속초서·횡성서로 확대된다.강원경찰은 오는 2024년까지 도내 모든 경찰서 호송차고와 분리 조사실 신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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