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동강민물고기생태관이 지난해 초 운영을 중단한 후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이 시설을 나비와 곤충생태관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마하리 주민들과 미탄면에 따르면 마하리 주민들은 최근 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리모델링해 동강 곤충생태관으로 활용할 것을 면에 건의했다.

주민들은 방치되고 있는 민물고기생태관을 곤충생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주민이 소유하고 있는 약 3만5000마리의 나비와 곤충 표본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운영하면 청정마을 이미지와 부합되고 외지 견학과 관광객을 유치,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주민들은 조만간 평창군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사업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주민들의 요청은 없는 상태로 정식 건의가 들어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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