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음식 시식 Day 개최
산천어 70㎏ 구입·메뉴 선봬
대형마트 판로개척 지원계획

▲ ‘산천어 음식 시식 Day’가 18일 강원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호 행정부지사,우병렬 경제부지사 등 도지휘부가 산천어회,산천어매운탕 등으로 준비된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 ‘산천어 음식 시식 Day’가 18일 강원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호 행정부지사,우병렬 경제부지사 등 도지휘부가 산천어회,산천어매운탕 등으로 준비된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산천어,손맛 즐겼으면 입맛도 즐겨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이상고온과 아프리카돼지열병,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등 ‘3중 악재’가 겹쳐 14년 만에 최저방문객 기록으로 폐막,산천어 40t이 남게된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산천어 잔량 소비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강원도는 18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산천어 음식 시식 Day’를 개최했다.최 지사와 김성호 행정부지사,우병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직원들이 시식회에 참석,산천어회와 산천어를 주재료로 해 만든 매운탕과 조림,튀김 등 다양한 산천어 메뉴로 오찬을 함께 했다.도청 구내식당에서 지역특산물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린 것은 최근 수 년 간 처음이다.

도는 이날 산천어 70㎏을 구입,다양한 산천어 메뉴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시식을 권장하고,대형마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산천어 잔량 소비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최문순 지사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이상기온과 코로나19사태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화천군민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지역 대형마트와 유관기관 등과 협조,화천어 잔량 소비를 위한 소비촉진 활동은 물론 지역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날 도청을 방문,최 지사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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