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 3차 경선지역 발표
원주 갑 일정 늦추고 대안 모색 중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원주갑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 3차 경선지역 발표에서도 제외,이광재(사진) 전지사의 최종 결심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도 정치권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진행 중인 지역구 공천심사 과정에서 원주갑 선거구에 대한 당내 결정이 늦어지자,이 전 지사의 출마를 감안, 원주갑은 경선지역 혹은 단수 공천지역으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전지사측은 “일단 당이 지역구 출마를 강력하게 원하는 만큼 당이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지사가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당이 출마를 위한 명분과 모양새를 갖춰줘야 한다는 것이다.민주당은 원주갑선거구에 대한 경선일정을 늦추고 이 지역을 전략공천하는 방안까지 포함,폭넓게 대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전지사는 원주갑선거구에 출마할 경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직과 병행해야하는 만큼 과거 보좌진과 핵심 지지자들에게 만일의 상황에 대비,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전지사는 20일로 예정된 당선대위발대식을 앞두고 있다.이 전 지사측 한 관계자는 “직접 출마와 관련해 최종 고심 단계에 있는 상태”라면서도 “이제는 (출마 여부를)결정 지을 때”라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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