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4대 협의체가 19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를 비롯해 시·도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시의장),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영광군의장) 등 지방4대 협의체 대표들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4대 협의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20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통과시켜 달라면서 촉구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전국 모든 지방자치 단체장들과 지방의회 의장들은 20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국회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20대 국회는 주민자치와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촉구 서명문에는 지방4대 협의체 소속 광역단체장,광역의회의장,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회의장 483명의 서명이 담겨있다.
 
전혜숙 위원장은 “그동안 행안위는 예산 부수법안과 지방일괄이양법 통과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제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진행중이어서 이번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의 권영진 시장을 대신해 시·도지사협의회 이춘희 부회장(세종시장)과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회장과 황명선 상임 부회장(논산시장) 등이 참석했다.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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