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컬링리그 경기도청-춘천시청 여자부 경기에서 경기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9.12.16
▲ 1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컬링리그 경기도청-춘천시청 여자부 경기에서 경기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9.12.16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일본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20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일본을 7-5로 꺾었다.

2-0으로 앞서며 시작한 춘천시청은 3엔드에 1점을 잃고 4엔드에 3점을 스틸 당하면서 2-4로 밀렸다.

그러나 5엔드에 1점 만회하고 8엔드에 2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엔드에 1점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춘천시청은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 러시아(8-1)를 차례로 꺾었다.

8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유지한 춘천시청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으며, 이날 오후 캐나다와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캐나다는 7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송현고 컬링부 출신으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여자컬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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