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남미영·이종재·구본호 기자]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내 신천지 교인 13명이 최근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교회측에 따르면 춘천과 원주,강릉,동해 등 도내 성도 13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다.이들 중 31번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지난 9·16일 춘천과 원주,동해지역 신도 각 1명씩 총 3명이 같은 건물 내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원주지역 3명은 현재 대구에 머물고 있으며 2명은 보건소에서 음성 또는 무증상 판정을 받고 귀가조치됐다.

춘천지역은 4명으로,이중 3명은 보건당국에서 증상없음 판정을 받아 귀가조치됐고 1명은 현재 대구에 머물고 있다.강릉 2명은 증세가 없고 동해는 2명 중 1명이 음성판정을,1명은 대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때 원주지역 맘카페 등 SNS상에서는 원주·횡성 신천지 교인 30명이 31번 확진자와 함께 대구교회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내용이 확산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교회측은 “도내 신도 30명이 대구를 다녀왔다는 소문이 SNS 등을 통해 사실인 것처럼 떠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체조사를 벌였고 도내에서는 이상징후가 나타난 신도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남미영·이종재·구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