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텔링]강원 편의점 시장 현황 분석
자본 진입장벽 낮아 창업 인기
유통업·소상공업계 큰축 차지
서울·수도권 대비 점포수 많아
관광지 많은 지역적 특성 반영
24시간 운영 방침 인건비 부담
경기 위축 영향 경영난 겪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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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내에는 GS25 1만3899곳,CU 1만3820곳,세븐일레븐 1만5곳,이마트24 4438곳,미니스톱 2582곳 등 4만4744곳의 대규모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운영중이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전국적으로 5611곳의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신규 출점했고 2018년에는 3667곳이 새로 생겼다.시장 포화 및 정부 규제로 인한 자율규약 시행으로 편의점 증가 속도는 느려졌지만 편의점은 여전히 유통업계와 소상공업계의 큰 축을 차지한다.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창업준비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그러나 24시간 운영하는 특성상 수년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경기 위축의 영향은 고스란히 업계의 부담으로 돌아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편의점이 많다.강원지역 편의점을 해부한다.

업계 ‘빅 4’의 강원도 점포 수는 얼마나 될까.2017년 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총 1583개가 입점해 있다.

편의점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GS25의 점포 수는 448개로 전국 8위 규모다.편의점 업계 2위 CU의 전체 점포 수는 639개로 전국 7위다.업계 3위 세븐일레븐은 348개로 전국 9위다.이마트24의 경우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148개로 전국 8위로 나타났다.이밖에 미니스톱,365플러스편의점,스토리웨이,바이더웨이 등 군소 업체를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진다.

업계 1위로 자리한 GS25의 가맹점 입지 선정 기준은 어떨까.GS25 가맹본부에 따르면 우선 가맹 희망자가 가맹본부와 상담을 통해 원하는 지역을 파악한다.이를 토대로 GS25 가맹본부 지역 담당자가 상권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 후 출점 타당성을 검토한다.이후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고 점포 소개 및 가맹 희망자의 동의를 구하게 된다.가맹 희망자는 점포를 선택하게 되고 가맹 계약을 맺는다.단, 가맹 희망자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새 입지에 대한 상담을 지속할 수 있다.

편의점은 유동인구와 거주인구가 많은 지역에 출점한다.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집중된 서울 및 수도권에 편의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강원도는 어떨까.현재 강원도의 인구 154만명에 총 1583개의 빅4 편의점이 있다.강원도는 973명당 하나 꼴로 편의점이 있다.강원도는 서울 및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인구 대비 많은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는 국내외 관광객과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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