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22년까지 연구용역 실시
600억원~700억원 투입 본격화
스토리텔링 관광 자원화 기대

[강원도민일보 박현철 기자]양구 민통선 북방마을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복원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된다.

양구군에 따르면 민통선 북방 DMZ 수입면 일원 마을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복원을 통한 남북교류 및 협력 토대마련을 위해 총 사업비 18억7500만원(국비 15억원,군비 3억7500만원)을 투입,조사연구 기본구상 및 사업계획 용역을 시행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진행되는 용역은 국도31호선 금강산 가는길에 위치한 수입면 문등리 일원 마을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복원을 하는 것으로 민통선 내 9개 역사 복원을 비롯해 전투전적비,전쟁사,평화의 길 등 총망라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군은 전국 굴지의 연구소와 대학간 컨소시엄을 구성,민통선 북방마을의 역사,생태,문화 등으로 세분화 한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세부용역을 통해 민통선 북방마을을 복원한 미니어처를 만들거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또 오는 2022년 용역이 완료되면 국비 등 600억~7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북방마을 복원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1년차 사업으로 기본 구상 용역을 마무리 한 뒤 테마별 연차 세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통선 지역 마을별 스토리텔링을 완성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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