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내달 2일까지 입국
시·대학 수송차량 지원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속보=강릉지역 대학 개강 시즌을 맞아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본지 본지 2월 19일자 12면)들이 학교 시설과 지역의 시설 등에 2주간 임시 격리 수용된다.시는 코로나19 차단 및 대응을 위해 24일부터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97명에 대해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와 녹색도시체험센터,기숙사에 각각 임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지역 2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 대상 인원은 모두 146명이다.이 가운데 23명은 이미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 등이 종료됐고,97명이 오는 3월 2일까지 입국할 예정이다.나머지 26명은 아직 입국여부가 미정이다.

24일부터 입국하는 97명은 하루 5명 이하 단위로 입국하다가 27일∼3월 1일 사이에 80명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와 대학 측은 인천공항과 강릉터미널 등지에 수송차량을 지원,시보건소와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해 시료채취 등 검진을 실시하고,격리 보호수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중국인 유학생들도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므로 막연한 불안감 보다는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격리시설 사전·사후 방역,방역 물품 지원,1일 2회 건강상태 모니터링 실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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