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체육회장 체제 본격화
27일 이사회 직제개편 추진

홍천군 체육회는 실무 부회장직제를 폐지하고 읍면체육회 임원의 이사선임을 추진하는 등 초대 민선체제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체육회는 27일 박상록 초대 민선체육회장 취임 후 첫번째 이사회를 열어 군수가 회장으로 되어 있고,체육회 실무부회장직제를 폐지하는 등의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실무 부회장직제는 군수가 회장을 겸직해 실무부회장이 필요했지만 민선 체육회장 출범 후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체육회 당연직 부회장인 교육장과 홍천고 교장을 교육청 교육과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체육회 부회장은 5명선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읍면지역과 여성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읍면 체육회 실무부회장을 체육회 이사로 선임하고,읍면 실무부회장 부재시,읍면체육회 이사로 대체하는 등 읍면별로 이사1명을 임명하고,여성 이사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이사회를 끝으로 이사 35명의 임기는 만료된다.

군 체육회는 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을 다음날인 28일 종목별 회장단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대한 비준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 선임에 대해선 초대 민선체육회장에 위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또 사무국장은 4월 쯤 공모를 통해 4년 임기제로 채용하기로 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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