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국가대표’ 황상운(태백 출신)이 2020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황상운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109㎏급 경기에서 인상 160㎏,용상 196㎏ 합계 356㎏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앞서 황상운은 지난해 10월 말 북한에서 열린 역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는 등 한국 역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제2의 장미란’ 이선미(강원도청)는 이번대회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10㎏,용상 120㎏ 합계 230㎏으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를 따냈다.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주니어 기록을 수립한 이선미는 이번 세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한편 오는 4월 이선미가 출전하는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변경됐다.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지난 1월 말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양국을 연결하는 교통편도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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