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지사 둘러싼 갈등 심화
주자간 갈등 탈당후 무소속 출마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도내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에 따르면 20일 현재까지 경선 또는 단수공천이 확정된 곳은 강릉과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동해-삼척 선거구 3곳으로,나머지 5곳에 대한 방식은 아직 논의중이다.그러나 벌써부터 각 선거구에서는 각종 잡음들이 발생,당내 분열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주 갑 선거구의 경우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설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지난 19일 일부 도의원과 원주시의원들이 이 전 지사의 출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중앙당에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있다.이와관련 권성중 후보는 20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보다 앞서 경선주자간 갈등을 빚어온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서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장승호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경선지역 선정과 관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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