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이바이,마마!’로 복귀
판타지 휴먼 코미디 22일 첫방
가족 품에 돌아온 귀신 이야기
“실제 딸 가진 엄마로서 큰 공감”

김태희
김태희

배우 김태희(40)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주원과 함께한 드라마 ‘용팔이’ 이후 5년 만이다.

오는 22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남편과 딸아이 앞에 귀신으로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김태희는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읽으며 딸을 가진 엄마로서 정말 많은 공감이 됐고,많이 울었다”며 “내가 느낀 깨달음이나 교훈들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죽음과 귀신을 소재로 했음에도 유쾌하고 밝고 따뜻하게 풀어낸 게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며 “편안하고 가볍게 보다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아이를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떠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엄마로서 절실히 와 닿았다”며 “죽은 귀신 엄마 역을 맡아보니 아이를 만질 수 있고 껴안을 수 있고 눈을 맞추고 말을 걸고 살을 맞대는 게 얼마나 축복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5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졌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다른 좋은 작품을 계속 이어서 했으면 좋겠다”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바이, 마마!’는 ‘오 나의 귀신님’(2015)의 유제원 PD가 연출을,‘고백 부부(2017)’의 권혜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스틸컷.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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