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차 양성 확진자들은 당초 무증상자로 분류,춘천시보건소의 검사 과정에서 발견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2일 춘천시에 따르면 1차 확진자 30대 여성 2명은 지난 16일 대구 31번 확진자와 예배를 같이 본 사람들이다.이들은 31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해 증상을 확인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춘천시보건소가 이들을 역학조사를 통해 발굴,지난 21일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다.무증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이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여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재수 시장은 10시30분 시청에서 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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