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춘천도시공사가 체육시설과 소양강스카이워크,근로자 종합복지관 등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22일 오후 봄내체육관 앞에 휴관 안내문이 붙여져있다.
▲ 춘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춘천도시공사가 체육시설과 소양강스카이워크,근로자 종합복지관 등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22일 오후 봄내체육관 앞에 휴관 안내문이 붙여져있다.

[신종코로나 쇼크-청정 강원도 뚫렸다]강원도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문화관련 시설이 폐쇄되고 굵직한 예술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문화예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춘천문화재단은 22일부터 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문화예술 관련시설의 방문객을 제한하기로 했다.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김유정문학촌,아르숲 생활문화센터,춘천공연예술연습공간 등이다.

이에 따라 내달까지 예정됐던 공연과 행사일정이 모두 취소되며 방문객 출입도 제한한다.사전 예매 건은 환불 조치 된다.김유정 문학촌은 이날부터 유료시설 방문객을 받지 않았다.재단 관계자는 “춘천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백령아트센터도 내달 7일까지 공연장을 폐쇄한다.이에 따라 22일 공연예정이었던 ‘션윈 월드투어’는 취소됐다.이날 저녁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변희경댄스스튜디오의 공연이 취소됐고,춘천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브랜드 ‘터무니맹글’도 이날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열려라 약사리’ 전시 취소를 결정,온라인 전시 등을 검토 중이다.삼척에서는 삼척향교가 24일 열려던 석전대제가 열리지 못한다.

춘천시내 9개 공공도서관과 속초시립도서관,국민체육센터도 23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춘천시청소년수련관도 22일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고 관련 청소년 행사들도 모두 연기됐다.

오는 25일까지 3개의 공연을 남겨둔 대관령겨울음악제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23일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스풀뉴스’ 공연은 취소됐고,평창에서 24,25일 준비하고 있던 피날레이자 음악제의 시그니처 공연 ‘겨울나그네’ 개최도 유동적이다.대관령음악제 관계자는 “관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결정해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미·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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