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쇼크-청정 강원도 뚫렸다]

[강원도민일보 박주석 기자]속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육군 모 부대 소속 간부의 아내와 상근예비역으로 밝혀져 군이 긴장하고 있다.

속초시 등에 따르면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심 모씨의 남편은 인제의 모 부대 간부 A씨로 A씨는 지난 14~19일 심씨,아들과 함께 자가용으로 대구에 있는 심씨의 동생집에 다녀왔다.이후 심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A씨의 소속부대는 현재 내부 점검과 방역 강화 등 조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확진자인 안씨는 양양의 모부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로 확인됐다.지난 13∼15일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에 여행을 다녀온 뒤 19일부터 열이 39도까지 올랐으며 21일에는 가래와 비염 증세를 보였고 결국 확진판정을 받았다.특히 안씨는 지난 19일 오후 부대로 출근했다가 20일 오전 퇴근한 것으로 부대가 초긴장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인근의 다른부대도 확산방지 차원에서 22일 야간 근무예정인 상근예비역들을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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