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쇼크-청정강원도 뚫렸다][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코로나19 강원도내 첫 확진자인 춘천거주 여성 2명의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춘천 일대 동선이 일부 확인된 가운데 23일 오전 현재 접촉자 규모가 273명으로 집계,당초 예상보다 33명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가운데 27명이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인 걸로 확인됐다.

23일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춘천 확진자 2명과 접촉한 이들은 2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당초 시보건소는 접촉자 규모를 240명으로 파악했다.2월16일 오후 7시30분 확진자 A씨가 고속버스로 대구에서 춘천으로 올 때 21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B씨의 경우 같은 날 오후 4시 대구에서 출발한 고속버스에 19명이 있었다.더욱이 이들이 2월17일부터 18일까지 머물렀다고 주장하는 새명동 신천지센터에는 약 200명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파악했다.하지만 확진자들이 이용했던 2번버스,15번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 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아 접촉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시보건소는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한 명에 대해서는 검체조사에 돌입했다.

이중 27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이들과 신천지와의 관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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