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쇼크-청정강원도 뚫렸다]확진 시 공직사회 첫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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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병원 선별진료소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최근 대구를 방문한 강원도내 공무원이 코로나19의심증세가 나타나 현재 강원대병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확진 판정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이나 24일 오전 발표된다.

코로나19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도는 해당 공무원이 소속된 도산하기관을 2주 간 폐쇄할 방침이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는 A공무원이 지난 17일 조모상을 당해 빈소인 경북 봉화로 가기 위해 춘천에서 대구까지 고속버스를 이용,동대구터미널에 도착한 후 동생 차량을 이용해 봉화로 이동해서 3일 장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A공무원은 장례를 마치고 19일 부모님 차량을 이용,자택인 춘천에 도착했으며 20일∼22일까지 정상근무 및 당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공무원은 지난 22일 주말 당직근무 중 발열증세가 나타나 근무를 중단하고 강원대 선별진료소를 방문,독감 및 코로나19검사를 받았다.해당 결과는 오늘 밤이나 24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코로나19검사 결과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도내 공직사회 첫 확진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강원도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강원도인재개발원은 24일부터 예정된 공무원 교육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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