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2020.2.23
▲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2020.2.23

23일 오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하고 확진 환자도 46명이 증가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으로 늘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에는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명 추가됐다.

또 이날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환자다.이 환자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인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등 중한 상태로 음압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고,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도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대구, 2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3, 부산과 광주, 경기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오후 신규환자 중 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6명 중 12명은 대구, 5명은 부산에서 발생했다. 경북과 경남에서는 각각 3, 서울과 대전, 경기에서 1명씩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총 329명으로 늘었다. 경북 대남병원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1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5577명이며 이 가운데 1752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나머지 80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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