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가 주말사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농협조합장과 군수보궐선거를 앞둔 횡성지역 선거전에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각 후보자들 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횡성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25일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조합 본점과 서원지점에서 실시된다.횡성지역 최대조합인 횡성농협은 기호1번 마기성 전 전무와 기호 2번 최승진 현 조합장이 출마한 가운데 2400명 규모의 조합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마지막 주말 선거전을 준비해온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사실상 중단됐다.혹시모를 개인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공포에 휩싸인 지역주민들이 후보자들의 만남을 극도로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투표율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선거판세에 막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여야 정당공천을 따내기 위해 막판 세몰이에 나선 횡선군수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도 지난 주말 동안 크게 위축됐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평소 주말의 경우 각종 행사를 찾아 동분서주했지만 모임이 대거 취소됐거나 후보자들의 참석이나 접촉을 꺼리자 선거운동에 역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