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춘천시민버스의 주식분할 매각을 추진(본지 2월22일자 4면 등) 중인 가운데 노조의 반발로 정기총회가 무산됐다.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 대의원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오후 동내면 쿱박스에서 열렸다.노조는 이날 “임의로 투기 자본에게 매각하기 위한 안건처리용 대의원 총회”라고 주장했다.춘천시민버스 민주노총 조합원 등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쟁취를 위한 강원지역 공동투쟁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분매각은 노조와 합의한다는 노사 단체 협약을 무시했다”며 반발했다.노조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날 정기총회는 무산됐고 조합은 3월1일 다시 정기총회를 열기로 했다.다만 내달 총회에서는 임원선출,감사보고 등만 논의할 뿐 주식매각과 처분에 대해서는 후임 임원진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