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캐나다에 5-7 패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김민지(스킵),하승연(서드),김혜린(세컨드),김수진(리드),양태이(5th)로 구성된 춘천시청 여자컬링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 결승에서 캐나다에 5-7로 아쉽게 패했다.

2엔드에 1점을 내준 춘천시청은 이날 3엔드 3점,4엔드에 1점을 보태 4-1로 앞서갔다.하지만 춘천시청은 5엔드에 2점,6엔드 1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춘천시청은 7엔드에 1점 달아났지만,8엔드에 1점을 내줘 5-5가 됐다.하지만 9엔드에 2점을 스틸당하며 5-7로 역전을 허용했다.

앞서 춘천시청은 예선전에서 9전 전승 1위로 준결승에 올랐고,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으면서 10연승을 달렸다.하지만 춘천시청은 결승에서 캐나다 벽에 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여자컬링 세계주니어선수권 최고 성적 타이를 기록했다.앞서 한국 여자 컬링은 2014년 경북체육회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춘천시청은 오는 26일 오후 9시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9~2020 코리아 컬링리그 준결승 경기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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